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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리서치 스타트업 포필러스, 카카오벤처스 등에서 7억 투자 유치

카카오벤처스·해시드·베이스인베스트먼트 참여
리서치 페이지, 공개 두 달 만에 월평균 3만명 방문

(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 2024-01-16 09:45 송고
포필러스 제공.
포필러스 제공.

리서치 기반 블록체인 스타트업 포필러스(대표 김남웅)가 카카오벤처스와 해시드, 베이스인베스트먼트에서 7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포필러스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협업 경험과 기술 이해도를 바탕으로 리서치를 제공하는 리서치 기업이다. 단순 정보 나열이 아닌 블록체인 기술 및 가상자산 시장 정보, 법률, 시장 분석 등 시의성 있는 인사이트를 전함으로써 블록체인 시장 진출을 고민하는 기업의 시간과 비용을 아껴주는 게 목표다. 또 리서치를 토대로 각 기업 상황에 알맞은 맞춤형 솔루션도 제공한다. 
지난해 회사 설립 이후 공개한 리서치 페이지는 2개월 만에 월평균 3만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다. 일본 메이저 출판사인 '겐토샤'와 콘텐츠 협업 계약을 체결, 일본판 콘텐츠도 발행하고 있다.

이에 더해 시가총액 2조원 규모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세이 네트워크'를 비롯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이스크라, 라인 블록체인 프로젝트 핀시아, SK텔레콤의 웹3 지갑 '티월렛' 등을 협력사로 보유하고 있다. 

포필러스 팀은 펜실베니아주립대학교, 카이스트, 서울대학교 출신의 블록체인 전문가들을 주축으로 구성돼 있다. 공동창업자 3인은 국내 블록체인 기업 및 대기업에서 리서치 경력을 쌓은 후 지난해 회사를 설립했다. 투자 유치 전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들과 다수의 협업을 진행했으며, 탈중앙화금융(디파이) 서비스 'dYdX' 재단으로부터 리서치 분야 후원을 받기도 했다. 
앞으로 포필러스는 투자 유치를 기점으로 인재를 더 확보하고, 프로덕트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리서치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발간한다. 

장동욱 카카오벤처스 이사는 "김남웅 대표를 포함한 포필러스 핵심 멤버들은 국내 크립토(가상자산) 씬에서 고유한 인사이트를 리서치에 담아낼 수 있는 몇 안 되는 인물"이라며 "독보적인 리서치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외 기업의 요구를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남웅 포필러스 대표는 "포필러스가 제공하는 양질의 리서치, 이를 기반으로 한 프로덕트로 개발자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우선 과제이자 회사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 이용자와 개발자 모두에게 불친절한 상황을 해소하면서 블록체인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웹3 전체 시장 파이를 키워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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