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안방이냐"…5호선 여중생들, 바닥 드러눕고 화장·셀카놀이[영상]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2023-12-01 11:22 송고
(인스타그램 갈무리) /뉴스1
(인스타그램 갈무리) /뉴스1

서울 지하철 5호선 객차 내에서 입구를 가로막고 바닥에 앉아 승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여중생들의 영상이 논란이다.

지난달 30일 누리꾼 A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서울 지하철 5호선 내에서 촬영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10대 여학생 5명이 출입구 바로 앞 바닥에 모여 앉아있는 모습이 담겼다. 학생들은 주변의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화장을 하거나 머리를 매만졌다. 또 바닥에 드러눕고, 브이를 하며 서로 사진을 찍어주기도 했다.

장한평역에서 하차를 하려던 승객들은 학생들을 피해 한쪽으로 늘어서서 빠져나가야 했다.

(인스타그램 갈무리) /뉴스1

A씨는 영상에 대해 "5호선 중딩. 타자마자 앉고, 눕고. 입구에 20분째. 살짝 비켜주긴 함"이라고 설명하며 "안방처럼 참 편안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은 하루 만에 약 27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누리꾼들은 "창피하다", "할 말이 없게 만드네" 등 1100여 개의 비판 댓글을 쏟아냈다.

한편 지난 9월에는 5호선에서 한 여중생이 좌석에 렌즈 세척액을 뿌리는 모습의 사진이 퍼지며 논란을 일으켰다. 사진을 올린 B씨는 "학생이 큰소리로 키득거리고 험하고 거친 욕설은 기본이었다. 노래를 크게 틀고 제 사진도 찍더라. 게다가 옆 의자에 본인 화장품들을 다 올려놨다"고 전했다.

논란 이후 해당 여중생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반성하고 있다. 피해 끼친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앞으로는 이런 일을 절대 하지 않겠다"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또 학생의 어머니 역시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거듭 사죄의 뜻을 전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뉴스1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뉴스1



syk13@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