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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물가잡기' 릴레이 간담회…이번엔 가전업계에 "가격 안정" 당부

글로벌 경기침체로 가전제품 가격은 안정세
"중동사태, 원자재가·물류비 상승은 변수"

(세종=뉴스1) 심언기 기자 | 2023-11-21 11:00 송고
 서울의 한 대형마트 가전매장 모습. 2022.8.3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의 한 대형마트 가전매장 모습. 2022.8.3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물가잡기 총력전을 펴고 있는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가전제품 물가 점검 간담회'를 열고 가전업계에 물가안정 협조를 당부했다.

이용필 산업부 첨단산업정책관 주재로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간담회에는 삼성전자, LG전자, 코웨이 등 5개 가전업체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업계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가전제품 수요 위축과 원자재·물류비용 안정화에 따라 가전 가격이 하락 추세"라며 "최근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연말 할인행사를 통해 체감가격 하락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중동사태로 인한 유가 인상, 철강·구리 등 원자재 및 물류비 상승에 따른 제품가격 변동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가격 안정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용필 첨단산업정책관은 "가전제품이 앞으로도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부와 업계가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정부도 취약계층 고효율가전 환급사업 등 가전제품 구매 관련 지원사업을 통해 소비자의 체감물가를 낮추고, 중장기적으로는 업계의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첨단기술 활용 능력을 제고해 비용 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10월 통계청의 주요 가전제품의 소비자 물가지수는 △TV 92.49(전년동월비 3.1%↓) △냉장고 97.56(5.2%↓) △세탁기 96.24(5.2%↓) 등을 기록하며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소비자 물가지수는 2020년 물가지수 100을 기준으로 이를 상회하면 가격상승, 하회하면 가격하락을 의미한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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