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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강력범죄 방지' 공원·등산로 CCTV 대폭 확충

2027년까지 지능형 CCTV 2368대 확충 계획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2023-09-21 14:03 송고
관악구 제공. @News1
관악구 제공. @News1

서울 관악구는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강력범죄 예방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폐쇄회로(CC)TV를 대거 확충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경찰 퇴직자로 구성된 숲길 안전지킴이 운영, 민·관·경 합동 순찰 강화, 안심귀가스카우트 확대 등 현장 순찰을 강화했다. 또한 올해 안에 범죄 취약지역과 사각지대 90개소에 범죄예방 CCTV 168대를 설치한다.
특히 '묻지마 범죄' 발생 지점에서 500m 이내의 공원·등산로 중 CCTV 미설치 구간은 경찰 협의, 주민 의견을 반영해 설치장소를 우선 선정했으며, 오는 11월까지 12개소에 24대(지능형 18대, 블랙박스 6대)의 CCTV를 설치한다.

공원과 등산로를 대상으로 CCTV 현황 전수조사를 실시해 2024년까지 250개소 556대(지능형 459대, 블랙박스 97대) 2025년까지 50개소 70대(지능형 30대, 블랙박스 40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지능형 CCTV 1개소당 비상벨도 함께 설치해 총 169개의 비상벨을 설치한다.

또한 각 동에서는 취약지역에 CCTV와 보안등 설치를 위해 '동 치안사각지대 조사 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체 우선순위 선정 결과에 따라 2024년까지 200개소에 지능형 CCTV  1000대를 설치하고, 보안등은 총 300개를 증설·개량한다.
지능형 CCTV는 폭력, 쓰러짐 등 특정 움직임을 자동으로 감지하는 시스템으로, 관제요원이 곧바로 확인해 피해를 구제할 수 있다. 구는 2027년까지 지능형 CCTV를 530개소 2368대 확충해 총 2293개소 8008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관악구는 현재 관내 CCTV를 관제센터와 연동해 운영하고 있으며, 16명의 관제요원이 4개조 3교대 근무로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CCTV 확충에 따라 관제 인력도 2027년까지 16명을 보강할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생활안전 업무를 전담하는 '365생활안전팀'을 신설하고, 현장 순찰을 대폭 강화하는 등 범죄예방을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구청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고 주민들에게 평화로운 일상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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