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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민생 행보 나선다…김기현, 호남서 예산협의회 개최

김기현, 취임 이후 네 번째 호남행…호남 출신 김가람도 동행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2023-06-14 06:00 송고 | 2023-06-14 18:57 최종수정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6.1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6.1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국민의힘이 민생 현안 청취 행보에 돌입한다. 특히 김기현 대표는 새롭게 선출된 김가람 최고위원과 함께 광주를 방문해 호남 민심을 청취한다.

김 대표는 14일 오전 10시10분 광주 서구 기아자동차 광주제1공장을 방문한다. 오후 2시에는 광주시청에서 광주·전북·전남 지역 민생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
국민의힘은 인천(15일), 강원(20일), 대전(21일)을 찾아 예산정책협의회 등을 진행하는 것을 계획 중이다. 지역·예산 현안을 청취하고, 내년 총선을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광주는 김 대표의 민생 행보 첫 방문 지역이다.

김 대표는 전주 현장 최고위원회의, 전주을 재선거 지원 유세와 광주 현장 최고위원회의 개최에 이어 당대표 취임 이후 네 번째로 호남을 방문한다. 매번 호남을 향한 '진정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을 완료한 만큼 이날 협의회에서 나온 의견은 향후 예산 논의에도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일정에는 김 대표를 비롯해 박대출 정책위의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인 송언석 의원, 구자근 비서실장, 김민수 대변인이 함께한다. 특히 보궐선거를 통해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김가람 최고위원도 동행한다.
김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에서 상징성이 있는 인물이라는 평가다. 새누리당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 광주시당 미래세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약 10년 동안 보수정당 불모지인 호남에서만 활동해 왔기 때문이다. 호남 민심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설화 논란으로 흔들린 당을 추스르고 '호남과의 동행'을 실천할 것으로 기대를 받는다.

김 최고위원은 "(호남은) 중앙과의 연결고리에 굉장히 목말라 있을 테고 호남 출신인 만큼 지역·기초단체까지 발로 뛰어 찾아가서 그분들의 아쉬움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할 생각"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조수진 최고위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민생119는 이날 오전 11시 택배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택배 노동자와 간담회를 개최한다. 택배노조의 불법행위로 고통받는 노동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간담회에는 쿠팡 택배 대리점주와 배송기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국민의힘 내 최대 친윤그룹으로 꼽히는 국민공감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최근 경제상황과 대응방향' 특강을 진행한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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