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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계의 노벨상 '브누아 드 라당스' 최우수 후보에 유니버설 수석 강미선

유니버설발레단 21년간 최장기 근속…21일 볼쇼이극장·갈라 콘서트서 결과 발표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2023-06-12 11:04 송고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강미선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강미선이 '무용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2023 브누아 드 라 당스'(Benois de la Danse) 최우수 여성 무용수 후보에 선정됐다. 결과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20~21일 러시아 모스크바 볼쇼이 극장에서 발표한다.

12일 유니버설발레단에 따르면 수석무용수 강미선은 '2023 브누아 드 라 당스’ 최우수 여성 무용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후보에은 강미선을 비롯해 파리 오페라 발레단 에투알(수석무용수) 도로시 질베르, 볼쇼이 발레단 수석무용수 엘리자베타 코코레바, 마린스키 발레단 퍼스트 솔리스트 메이 나가히사 등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올해로 31주년을 맞이한 '브누아 드 라 당스’는 1991년 국제무용협회(현 국제무용연합) 러시아 본부에서 설립한 상이다. 매년 세계 정상급 발레단의 작품을 심사해 최고의 남녀 무용수, 안무가, 작곡가 등을 선정한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러시아 모스크바 볼쇼이 극장에서 진행한다. 강미선은 시상식과 함께 진행하는 갈라 콘서트에서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이동탁과 '미리내길’, '춘향’의 해후 파드되를 선보일 예정이다.
강미선은 2002년 유니버설발레단에 입단해 21년째 활동 중인 최장기 근속자다. 이는 한국 발레단 역사상 최장기 근속 기록이기도 하다.

그는 '백조의 호수’ '지젤’ '돈키호테’ '라 바야데르’ '오네긴’ '로미오와 줄리엣’ 등 전막 발레, 유니버설발레단의 대표 창작 레퍼토리 '심청’ '춘향’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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