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전경 / 뉴스1DB © News1 정진욱 기자

경기 부천시의회 의원이 합동 의정 연수에서 여성 의원을 성추행 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22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해 보면 박성호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이 지난 9~11일 진도 등에서 진행한 합동 의정연수에서 여성 의원 2명을 성추행 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국민의힘 최초은·최옥순 의원은 합동 의정 연수중 진행한 저녁자리에서 박 의원에게 성추행 등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두 의원은 이날 원미경찰서에 박 의원을 성추행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하고 오후 4시 긴급 기자회견을 예고한 상태다.  

앞서 해당 두 의원은 지난 19일 박성호 의원을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 부천시의회는 본회의에서 박 의원 윤리 회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최 의원 등은 "박성호 의원이 만취 상태에서 불미스러운 신체 접촉을 두번 했다"며 "여성의원으로서 매우 수치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뉴스1 취재진은 박성호 의원에게 연락해 입장을 듣고자 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부천시의회 관계자는 "박 의원 윤리위 제소가 지난 19일 접수됐다"며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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