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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품은 카카오 주총…'빅딜' 주도 배재현 투자총괄 이사진 합류

카카오, 28일 제주서 주주총회 개최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2023-03-28 05:30 송고
카카오 판교오피스 전경 (카카오 제공) © 뉴스1
카카오 판교오피스 전경 (카카오 제공) © 뉴스1

SM엔터테인먼트(041510) 최대주주에 올라선 카카오(035720)가 28일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배재현 카카오 공동체 투자총괄 대표가 카카오 사내이사 후보로 올라 이사진에 합류하게 된다. 

이번에 이사진에 합류할 예정인 배재현 투자총괄 대표는 지난 2016년 카카오에 합류했다. 배 투자총괄이 카카오에 합류 후 음원 1위 서비스 멜론 등 인수를 주도했으며, 카카오 공동체인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의 대규모 딜을 이끌었다.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등으로부터 1조2000억원 규모의 해외투자를 유치했고, SM엔터 인수를 성사시키는 등 굵직한 M&A를 주도했다. 

배재현 사내이사 후보는 카카오 공동체투자총괄대표로서, 자본 유치 및 투자 측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카카오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및 확장을 위해 노력하는 등 기업 가치 성장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사회는 배재현 후보가 카카오에 대한 깊은 이해도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주요 경영 사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미래지향적인 가치를 구현하는 등 다방면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가 기타비상무이사 후보로 신규 선임될 예정이다. 기타비상무이사는 사내이사에 준하는 역할을 맡는다.

정신아 후보는 현재 카카오벤처스 대표이사로서, 투자 전략 수립 및 전략모바일, 선행 기술, 게임분야 등 IT 스타트업 투자 발굴을 통해 국내 IT 생태계를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카카오 먹통 사태로 사내이사에서 물러난 남궁훈 대표에 이어 김성수 카카오 부회장도 사내이사진에서 물러나면서 신규 선임된 것이다. 이사회 의장을 맡았던 김성수 카카오 부회장도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확장 등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사내이사진에서 제외된다. 공석이 된 이사회 의장은 배재현 투자총괄이 맡을 가능성이 나온다. 

이와 함께 임기가 만료되는 조규진 사외이사를 대신해, 신선경 법무법인 리우 변호사가 사외이사로 이사회에 합류할 예정이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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