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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이슬람 복장 규정 위반하는 여성 처벌할 것" 재확인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2023-03-06 21:04 송고
지난해 9월19일(현지시간)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마흐사 아미니(22)의 죽음에 분노한 시민들이 이란 정부를 규탄하는 시위를 벌이다 경찰 오토바이 한 대를 불태우고 있다. 아미니는 지난해 9월13일 테헤란에서 히잡을 착용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현지 도덕경찰에 구속돼 수사를 받던 도중 의문사 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지난해 9월19일(현지시간)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마흐사 아미니(22)의 죽음에 분노한 시민들이 이란 정부를 규탄하는 시위를 벌이다 경찰 오토바이 한 대를 불태우고 있다. 아미니는 지난해 9월13일 테헤란에서 히잡을 착용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현지 도덕경찰에 구속돼 수사를 받던 도중 의문사 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이란은 이슬람 복장 규정을 위반하는 여성을 처벌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이란 관영 IRNA통신이 보도했다.

고람호세인 모흐세니 에제이 이란 사법부 장관은 6일(현지시간) "히잡을 없애는 것은 이슬람 공화국과 그 가치에 대한 적대감을 보여주는 것과 같다"면서 "그러한 비정상적 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처벌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법부와 행정부의 도움으로 당국은 가능한 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적과 협력하고 공공질서를 해치는 죄를 범하는 사람들을 처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9월 이란에선 히잡을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현지 도덕 경찰에 체포된 마흐사 아미니(여·22)가 의문사한 사건으로 인해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이어졌다.

이란 당국은 반정부 시위에 강경 대응했으며 최근 몇 주 동안 시위 대부분을 진압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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