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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민관 응급복구단' 역량 강화…실전형 교육 등 지원

평시 안전사고 예방, 재난재해시 복구 작업 진행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2023-02-28 14:07 송고
지난 27일 서울 서초구청 대강당에서 '서초 민관 응급복구단' 역량강화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서초구 제공)
지난 27일 서울 서초구청 대강당에서 '서초 민관 응급복구단' 역량강화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서초구 제공)

서울 서초구는 '서초 민관 응급복구단' 역량 강화를 위한 실전형 교육 등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응급복구단은 지난해 8월 통·반장,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부녀회, 자율방범대 등과 주민 약 1400명으로 구성됐다.
동 평균 70여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지난해 집중호우 당시 진흙 및 쓰레기 제거, 양수기 작업, 빗물 제거, 가구와 가전을 옮기는 등의 활약을 펼쳤다.

복구 후에도 낙엽, 배수구 청소 등 재난‧재해 취약지역 예방활동을 동별로 이어가고 있으며, 3월 중에는 해빙기 안전점검을 위한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 27일부터 다음달까지 총 4회에 걸쳐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재난·재해 발생 시 대응요령, 자원봉사자로서의 응급복구단의 역할 등에 대해 공통 이론수업과 선택 실습교육으로 2시간가량 진행된다.

각 동별 팀장 위주 10명, 총 180명의 대원들을 대상으로 하며, 교육받은 대원들은 이후 동 응급복구단 대원들에게 전달교육을 하게 된다.

응급복구단은 교육 후 평시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취약지역 환경정비, 순찰, 취약계층 돌봄 등의 활동을 한다.

재난·재해 발생 시에는 상활총괄팀, 모집배치팀, 환경정비팀, 시설정비팀 등 4개팀으로 나눠 신속 복구 작업을 진행한다. 특히 시설정비팀은 전기, 도배, 기타 전문수리 등을 도맡는다.

구는 이들에게 식대 및 교통비, 물품 등을 지원하고, 자원봉사 상해보험도 가입시켰다. 또 재난발생 시 상황전파 등 동주민센터, 응급복구단 간의 유기적인 네트워크도 구축했으며, 응급복구단의 안전을 위한 야광 활동조끼도 지원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각종 안전사고 예방책을 마련해 구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한 일상을 누리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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