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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아파트 10층서 모자 추락사…남편이 발견

경찰 "특별한 타살 정황 없어"…부검 예정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2023-01-16 08:38 송고 | 2023-01-16 11:23 최종수정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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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세종시의 한 아파트에서 10대 아들과 40대 모친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세종시 도담동 한 아파트 10층에서 어머니와 아들이 1층 화단으로 떨어져 사망했다. 이날 밤 10시 38분쯤 집에 귀가한 남편(50대)의 112 신고로 수사가 시작됐다.
 
남편은 "집에 들어와 보니 창문이 열려 있어 밖으로 나가 (숨진)아내와 아들을 발견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현장에서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고, 평소 우울증 등 증세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아파트 단지 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망 원인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특별한 타살로 보이는 정황은 나오지 않았다"며 "유족들 조사 및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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