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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기후변화 대응 위해 '기후 기술' 개발·해외 이전 활성화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2022-12-14 16:00 송고
[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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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서울 과총회관에서 탄소중립기술 선도국가 도약이라는 주제로 '제1차 기후미래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제27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의 결정문을 분석하여 향후 변화하는 글로벌 탄소중립기술 R&D의 방향성을 살펴보기 위해 개최됐다.
과기정통부는 글로벌 기후변화대응 체계의 변화에 발맞추어 향후 기후기술 협력 체계를 개편한다.

구체적으로 △국내 정부출연연구소 등을 중심으로 기후기술 연구개발 지원 △해외 개도국 정부의 기후기술 수요를 조사하여 해외 기술수요맞춤형 연구 성과 이전시스템 활성화 △해외 선진 연구기관 등과 함께 양자 및 다자 기후기술연구협력 등을 추진한다

개막식에서 김상협 기후미래포럼 총괄위원장의 개회사와 오태석 차관의 축사에 이어, 첫 번째로 김효은 외교부 기후변화대사가 'COP27 주요결과와 향후과제'에 대하여 발표했다.
COP27 결정문은 기존 파리협정의 요소의 고려범위를 해양, 임업, 농업 부문까지 확장하고 책임주체를 당사국에서 비당사국 이해관계자인 정부 간 기구, 시민단체, 민간 기업까지 확대했다는 의의가 있다.

COP27 결정문 중 가장 관심을 받은 부분은 '손실과 피해'에 대한 지원책으로 △재정지원을 위한 기금(fund) 설립 △기술지원을 위하여 CTCN(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을 벤치마킹한 산티아고 네트워크 설립 등이다.

두 번째 발표자 어윈 로즈 CTCN 이사회 의장 겸 미국 국무부 외교관은 COP27 주요결과 중 기술 분야에 초점을 맞춰서 '기후기술 중점분야 기반 글로벌 협력 방향성'을 발표하였다.

세 번째 발표자 이상협 녹색기술센터 소장은 '국가기후기술협력센터의 기후기술 협력 방향성'을 발표하며, 국가기후기술협력센터로 지정된 녹색기술센터가 2023년부터 구체적으로 추진할 글로벌 기후기술 협력 방향성에 대하여 소개했다.

오태석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과기정통부는 작년에 기후변화대응 기술개발촉진법을 제정하였고 올해에는 기후기술 R&D에 2조2000억여원을 투자하고 '제1차 기후변화대응 기술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라며 "내년에는 기후기술 국제협력 체계를 개편하여 국내의 훌륭한 기후기술이 세계로 나아가 우리나라가 탄소중립기술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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