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미술경매업체 크리스티의 국내 첫 전시…'프랜시스 베이컨과 아드리안 게니'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2022-07-22 07:41 송고
'프랜시스 베이컨과 아드리안 게니' 포스터© 뉴스1
'프랜시스 베이컨과 아드리안 게니' 포스터© 뉴스1

세계적 미술경매사 크리스티가 20세기를 대표하는 현대미술 거장 프랜시스 베이컨(1909~1992)과 아드리안 게니(45)의 2인전을 오는 9월 서울에서 개최한다. 프랜시스 베이컨의 작품이 국내 전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크리스티는 9월 3일부터 5일까지 단 사흘간 서울 분더샵 청담에서 선보이는 이번 2인전에서 두 거장의 미술관 수준의 걸작을 나란히 감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프랜시스 베이컨은 인간을 '괴물'처럼 그려낸 영국 표현주의 화가다. '루치안 프로이트에 대한 세 가지 습작'(1969년작)은 2013년 1억4240만 달러(약 1853억 6200만원)에 낙찰되면서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액을 기록한 바 있다.

아드리안 게니는 프랜시스 베이컨과 마찬가지로 인류의 트라우마를 화폭에 담지만, 집단의 고통, 선과 악의 세력에 주목한다. 지난해 아모레퍼시픽에서 '파벨라(Favela)'를 구입 전시한 바 있다.

크리스티 아시아 태평양 총괄사장 프랜시스 벨린은 "한국은 크리스티를 비롯한 전 세계 미술 시장에서 굉장히 영향력 있는 시장"이라며 "두 명의 상징적인 서양 예술가의 명작을 서울에서 소개함으로써 한국 컬렉터 및 미술 애호가와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art@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