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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중국 코로나 폐쇄 때문에 비트코인 매각했다"

보유분 75% 매각해 1조2300억원 현금화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2022-07-21 07:29 송고 | 2022-07-21 07:30 최종수정
일론 머스크 미국 전기차기업 테슬라 최고경영자 2022.05.20 © AFP=뉴스1 
일론 머스크 미국 전기차기업 테슬라 최고경영자 2022.05.20 © AFP=뉴스1 

전기차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보유한 비트코인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20일(현지시간) 어닝콜(실적보고) 자리에서 "우리가 보유했던 비트코인의 상당 부분을 매각한 이유를 언급해야만 한다"며 "중국의 코로나 폐쇄가 언제 완화할지가 불확실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코로나 폐쇄라는 불확실성을 감안해 현금 포지션을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미래에 비트코인 보유분을 늘릴 가능성은 당연히 열려 있다"며 "이번 매각을 비트코인에 대한 최종 평결로 받아 들여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머스크 CEO는 "중국 폐쇄로 인한 회사 전체의 유동성이 우려된 것일 뿐이며 보유한 도지코인은 하나도 팔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테슬라는 이날 실적 보고를 통해 보유하던 비트코인의 75%를 매각해 9억3600만달러(약1조2280억원)어치 현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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