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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북한]김정은, 정치국 협의회 주재… "안정세 맞게 방역규정 조종"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2022-05-29 11:05 송고 | 2022-05-29 13:09 최종수정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노동신문 29일자 1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노동신문 29일자 1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이 29일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주재 당 중앙위 정치국 협의회에서 "전국적 범위에서 전염병 전파 상황이 통제·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안정세에 맞는 방역규정 조종을 논의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회의 당일인 29일 1면에서 김 총비서가 코로나19 전파상황에 대한 국가비상방역 사령부의 보고를 받았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날 회의에선 "전염병 전파상황이 안정되는 형세에 맞게 방역규정과 지침들을 효율적으로 신속히 조종 실시하기 위한 문제"를 논의했다. 북한은 코로나19 등 유행 상황이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고 방역규정 완화 등 후속조치를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신문은 3면에서 "국가의 방역 기반을 정비·보강하기 위한 사업을 다방면적으로 적극화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또 국가비상재해위원회에서 비상재해 위기대응 지휘조를 조직해 각급 비상방역기관들과 연계해 사업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신문 2면은 "항일선열들의 백절불굴의 혁명정신은 천만의 혁명열, 투쟁열을 백배해준다"며 이들을 본받아 김 총비서를 믿고 끝까지 따를 것을 촉구했다.
4면은 간부들에게 인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등 '멸사복무'할 것을 주문했다. 북한은 코로나19 방역조치 시행 북한은 인민생활 안정사업에도 부쩍 관심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모내기 성과를 독려하는 기사는 5면에 실렸다. 신문은 "올해를 대농의 해로 빛낼 혁명적 열의가 전야마다에 차 넘친다"며 남포 강서구역 청산협동농장 등 자력으로 성과를 낸 단위들의 경험을 상세히 소개했다.

신문 6면엔 '방역대전에서 누구나 알아야 할 상식'이라며 코로나19 후유증 치료법이 실렸다. 코로나19 의심 증상인 '유열자'(有熱者·발열자)로 분류됐다가 '완치' 판정을 받은 이들 중에도 후유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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