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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북한]'코시국'에도 경제건설은 계속… '공민의 본분' 독려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22-05-27 15:15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노동신문 27일자 1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노동신문 27일자 1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위기 상황에서도 주민들에겐 경제건설에 적극 나설 것을 주문하고 있다. 또 의약품 공급 사업에 인민군을 투입한 것 등과 관련해 조선노동당의 애민 정신도 부각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1면에서 금속공업부터 농업까지 여러 부문에서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하며 인민들이 공민의 본분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신문은 "비상방역 상황이 아무리 심각하다 해도 사회주의 건설의 전면적 발전을 위한 투쟁에서 각자가 지닌 공민적 의무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2면에선 인민군의 의약품 공급, 그리고 당 및 정권 기관들이 코로나19 유행으로 외출이 제한된 주민들에게 식량·땔감·부식물 등을 전달한 소식을 전하면서 당의 애민적 행보를 과시했다.

신문은 또 '오늘의 방역 대전과 우리 당의 인민적 성격'이란 논설을 통해 "항상 인민들 속에서 그들의 마음 속 생각을 헤아리고 고락을 같이하며 승리와 번영의 길을 함께 모색하고 이끌어 나가는 당은 위대한 노동당뿐"이라고 치켜세웠다.
3면에선 최대 비상방역체계 전환 뒤 코로나19 전파 상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과 같은 기간 경제부문에서 이룩한 성과를 부각했다.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6시까지 최근 24시간 동안 북한 전역에선 코로나19 의심 환자로 추정되는 발열자 10만460여명이 새로 발생했고, 13만9180여명이 완치됐으며, 발열자 중 1명이 사망했다. 이로써 지난 4월 말 이후 북한 내 총 발열자 수는 327만850여명, 사망자는 나흘 만에 1명 늘어난 69명이 됐다.

신문은 4면에선 농기계 가동률을 높이고 써레치기 등 선행공정을 실시하는 등 농업 생산량 확대를 위해 전국적으로 모내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습을 전했다. 신문은 현재까지 평양시 모내기 계획의 70%를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5면에선 방역전선에 투입돼 24시간 의약품 공급을 지원하고 있는 인민군을 집중 조명하며 "친자식이면 이보다 더 할 수 있으랴"고 치켜세웠다. 6면에서도 인민반장과 당 일꾼들이 인민반원 및 주민들을 위해 의약품·부식물 등을 내놓는 모습들을 소개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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