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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친환경 해충 기피제 분사기 11대 본격 가동

하천, 공원, 산책로 등 주민 즐겨찾는 10개소에 설치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2022-05-23 09:47 송고
해충 기피제 분사기(구로구 제공).© 뉴스1
해충 기피제 분사기(구로구 제공).© 뉴스1

서울 구로구는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친환경 해충기피제 분사기를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야외활동 중 진드기에 의해 주로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물린 후 1~2주의 잠복기를 거쳐 38도(℃) 이상의 고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혈소판, 백혈구 감소, 패혈증 등 중증 질환을 유발한다.
구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주민들의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해충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하천변, 공원, 산책로 등 주민들이 즐겨 찾는 10개소에 해충기피제 분사기 11대를 설치했다.

올해 새로 설치한 곳은 고척근린공원 화장실 주변, 매봉산 잣절공원 먼지털이기 옆, 개웅산 근린공원 등산로 입구 등 3곳이다.

해충기피제 분사기는 오는 11월까지 운영되며 해당 지점을 이용하는 주민이면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 얼굴과 목을 제외한 겉옷, 돗자리 등에 뿌리면 3~4시간 동안 해충 접근을 막을 수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SFTS 바이러스는 치료제와 백신이 없는 경우가 많아 예방이 최선"이라며 "야외활동 시 해충기피제를 적극 활용하고 긴팔과 긴옷을 입어 노출 부위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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