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한왕기 평창군수 "예산 6000억 잘 쓸 수 있어야…발전 앞당기겠다"

"5만 명품 도시, 예산 1조원 시대 열겠다"

(평창=뉴스1) 신관호 기자 | 2022-05-02 16:38 송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한왕기 강원 평창군수가 2일 오후 3시 평창군 평창읍에 위치한 선거캠프에서 6월 지방선거 재선을 공식화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2.5.2/뉴스1 신관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한왕기 강원 평창군수가 2일 오후 3시 평창군 평창읍에 위치한 선거캠프에서 6월 지방선거 재선을 공식화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2.5.2/뉴스1 신관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한왕기 강원 평창군수가 다가오는 6‧1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한다.

한 군수는 2일 오후 3시 평창군 평창읍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민선8기 평창군수 재선을 위한 ‘필승캠프’ 개소식을 열고 공식 출마를 알렸다.
이 자리에서 한 군수는 “지난 4년간 더 나은 희망의 평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민선7기 동안 중앙 부처가 선정한 79개의 수상실적과 61개의 업무협약을 추진했고, 공약 이행률 96.2%, 공약 완료율 79.6%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회와 중앙부처 방문 103회, 서울 왕복 85회에 2만9702km 이동거리를 주야를 가리지 않고 내 고장 발전을 위해 다녔다”며 “이에 따른 성과로 군정 이래 첫 6000억 원이 넘는 국비와 도비 확보를 통해 평창 발전의 초석과 미래 로드맵을 만들 재정을 확충했다”고 덧붙였다.

또 “이런 노력으로 올림픽 유산사업 완성을 위한 세계적인 평화도시 도약을 선도했고, 그린바이오 산학연밸리 조성 토대를 마련해 미래 지식산업 기반을 다졌다”며 “농업예산 확대를 통한 안정적인 소득창출과 농업기반 구축, 남부권 체류형 관광거점시설 구축과 교육 및 생애 주기별 맞춤 생활복지를 구현, 공공기관과 기업유치로 일자리 창출 도모 등 지역발전에 주력했다”고 했다.

이처럼 한 군수는 민선 7기 군정 성과를 소개하면서 그 기반으로 차기 군정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 군수는 “4년간 평창군민과 공무원 모두가 만들어낸 귀중한 미래자산을 지역별 특성에 맞게 어렵게 준비했고, 그만큼 국비와 도비를 균형 잡힌 계획에 따라 제때 집행해야 한다”며 “6000억 원대 예산을 잘 쓸 수 있어야 한다. 다시 확실한 마무리로 발전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군수는 4가지를 약속했다. 첫째로 4대 거점발전권역을 구축, 5만 명품도시, 예산 1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공약했다. 스마트 첨단도시와 올림픽레거시 융합권역 육성, 산촌거점권역 연계 산림치유·생태관광 및 워케이션 관광복합벨트 구축 등이 이에 해당한다.

두 번째로 지역생산 30%비율을 차지하는 농림산업을 더 성장시키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생산위주 지원을 넘어 실질적 판매혁신으로 고령화, 소농들의 구체적인 소득창출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평창 스마트 건강도시, 의료기반 대학도시 조성이며 네 번째는 군민이 실감하는 체감형 행정혁신 시스템 진행, 평창형 ‘호민관’(고대 로마의 평민권리를 위해 선출 관직) 제도 구축 등이다.

이 밖에 한 군수는 “지난 선거(2018년 지선) 24표 차이로 군수가 됐는데, 24시간 열심히 일하는 군수로 보이고 싶었다”면서 “그간 많이 소통하고 스킨십을 갖지 못했는데, 열심히 일하느라 부족했던 것이라고 이해해 주셨으면 한다. 다행히 성과는 좋았다. 평창의 미래 자산을 튼튼하게 쌓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skh881209@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