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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폭연구회 업무협약…기술발전·전문인력 양성 나서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2022-05-01 16:27 송고
한국방폭산업안전연구회는 29일 울산과학대 서부캠퍼스에서 방폭산업안전 기술발전 및 산업재해 예방 전문인력 양성에 공동협력하기 위해 울산과학대학교 등 유관기관 10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뉴스1
한국방폭산업안전연구회는 29일 울산과학대 서부캠퍼스에서 방폭산업안전 기술발전 및 산업재해 예방 전문인력 양성에 공동협력하기 위해 울산과학대학교 등 유관기관 10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뉴스1

한국방폭산업안전연구회는 29일 울산과학대 서부캠퍼스에서 방폭산업안전 기술발전 및 산업재해 예방 전문인력 양성에 공동협력하기 위해 울산과학대학교 등 유관기관 10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방폭산업안전연구회는폭발방지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과 산업안전 기술발전을 통해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국민의 안전한 생활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 2월 24일 울산에서 창립됐다.
업무협약식에는 한국방폭산업안전연구회를 비롯 울산과학대, 가스안전공사 울산지역본부, 산업인력공단 울산지사, 울산공장장협의회 등 11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 기관들은 방폭기술에 대한 연구개발과 발전을 위해 △방폭 및 안전 분야의 기술개발, 교육훈련, 인력양성 △방폭 및 안전 분야의 국제 자격증 취득 인프라 구축 △방폭 및 안전 기술향상을 위한 세미나, 포럼, 워크샵 공동개최 등에 최대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4월 발표한 '2020년 산업재해 사고사망 통계 발표'에 따르면 2020년 산재 사고 사망자는 882명으로 2019년에 비해 27명 증가했으며, 업종별로 건설업 51.9%, 제조업 22.8%를 차지했다.
이런 가운데 올해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면서 산업현장마다 긴장감이 감돌면서 산업안전사고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고도의 안전관리 인력이 절실해졌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3월에 발간한 '국가기술자격 트렌드북'을 보면 최근 5년간 안전 직무 관련 국가기술자격 16개 종목에서 응시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2021년에는 전년 대비 17.7%가 늘었고, 건설안전산업기사(42.7%), 건설안전기사(41.5%), 소방설비산업기사(32.9%)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기업들도 안전 관련 자격증을 갖춘 안전관리자 채용을 위해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경력 3년 이상인 안전관리자의 연봉이 이전보다 30~40% 가량 올랐다.

박종훈 공동회장은 "국내 산업재해 사고 사망자 수는 하루에 약 3명씩 일터에서 산업재해로 사망하고 있으며, 최근 발효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일터를 더욱 옥죄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산업재해 예방체제가 정착되려면 산업현장 참여자들의 자발적인 인식 공유와 함께, 기업 스스로 산재 위험요인을 개선해 나갈 수 있는 산업안전 관리체계 구축이 필요한데 연구회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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