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북한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 기념우표 발행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22-04-20 06:00 송고
북한 조선우표사가 19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 기념우표를 발행했다. (출처=북한 조선우표사 홈페이지) © 뉴스1
북한 조선우표사가 19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 기념우표를 발행했다. (출처=북한 조선우표사 홈페이지) © 뉴스1

북한이 다음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제90주년(25일)을 앞두고 기념우표를 발행했다.

북한 조선우표사는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우표를 공개했다. 우표엔 붉은 깃발과 조선인민혁명군이 약진하는 동상의 그림과 함께 상단엔 연도(1932~2022년)이 표기돼 있다. 또 인민혁명군 창건일인 4월25일이란 날짜도 적혀있다.
북한은 김일성 주석이 1932년 조직했다는 항일 군사조직을 '인민혁명군'이라고 부른다.

북한은 이 인민혁명군이 현 북한군(인민군)의 뿌리라며 1978~2017년엔 4월25일을 '건군절'(현재는 2월8일) 기념하기도 했다. 현재의 북한군은 1948년 2월8일 창설됐다.

최근 북한은 내부 결속과 당 정책 관철을 위해 사상전에 주력하면서 선전선동 일꾼들에게 항일유격대 정신을 본받을 것을 주문하고 있다.
이와 관련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항일유격대 나팔수들은 혁명 사령부와 운명을 같이하며 전 대오에 멸적의 기상과 백절불굴의 정신이 차 넘치게 한 선봉투사들이었고, 항일유격대의 선전일꾼들이 힘차게 울린 나팔소리는 혁명의 붉은 기 높이 승리에서 더 큰 승리를 이룩해나갈 수 있게 한 원동력이었다"고 칭송하는 기사를 싣기도 했다.

북한은 작년 조선인민혁명군 창건일에도 김 주석을 찬양하고 수령에 대한 항일투사들의 충성심을 계승할 것을 촉구하며 내부 결속을 다졌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이번 인민혁명군 창건일엔 열병식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북한의 이번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과 올해 처음 발사한 '극초음속미사일' 등 신무기를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yellowapollo@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