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C 2022 참가자 모집 포스터© 뉴스1

아시아의 젊은 학생들이 노벨상 수상자들을 만나 미래 과학자의 꿈을 키우는 과학 캠프가 올여름 한국에서 개최된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7월24~30일 대전 본원에서 개최되는 ‘2022년 아시안 사이언스 캠프(이하 ASC)’의 한국대표 학생을 오는 5월20일까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14회차를 맞는 ASC는 2005년 독일에서 열린 노벨상 수상자 캠프인 린다우 미팅에 참석한 아시아 태생의 노벨과학상 수상자 리위안저(1986 화학상) 박사와 고시바 마사토시(2002 물리학상) 박사가 ‘아시아의 린다우 미팅을 만들자’는데 뜻을 모아서 시작됐다.

ASC에는 매해 아시아 지역 30여개국에서 과학에 관심과 흥미가 많은 약 300여명의 젊은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중국 산터우 대학교에서 개최된 ‘ASC 2019’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개최되지 못했던 ASC는 2년만인 올해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되는 이번 ASC에는 노벨상 수상자인 △팀 헌트(2001 생리의학상) 박사 △제라드 무루(2018 물리학상) 박사 △슈테판 헬(2014 노벨화학상) △독일 막스플랑크 다학제과학 연구소장이 강연을 펼친다.IBS는 ASC 한국 사무국 역할을 맡아 서류심사, 필기시험 및 면접전형의 3단계 심사를 거쳐 한국대표 학생 30여명을 선발한다.

기초과학에 대한 탐구심이 깊고 영어로 자유로운 의사소통이 가능한 고교 2~3학년 및 대학 1~2학년 학생으로 이전 ASC에 참가한 경험이 없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고등학생의 경우 수학 및 과학 교사의 추천, 대학생의 경우 대학 학과장의 추천을 받아야 지원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IB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m503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