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영상] 조수진 "검수완박 '문재명' 비리 덮기"…폭발한 박범계 "文 수사 마땅한가"

(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2022-04-14 20:10 송고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검수완박'과 관련해 "대통령 임기가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사실상 검찰청 문을 닫겠다고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회의 전체회의가 열렸다.
이날 조수진 의원은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향해 "검수완박은 수사 대못질을 해서 (검찰) 수사를 못하게 하겠다는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비리 덮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시급하게 하는 것 아니냐"라고 했다.

이에 박 장관은 "그럼 거꾸로 한번 제가 여쭤보겠다"라며 "소위 수사기소 분리, 검수완박이라고 하는 것은 결국 문 대통령 수사를 못하게 하는 것인가. 조 의원님 생각은 '문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검찰이 하는 것이 마땅하다'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이냐"라고 분노했다.

이후에도 조 의원은 박 장관을 겨냥해 "전국 평검사 대표회의 개최까지 거론되는 마당에 (검수완박과 관련) 끝장토론 할 용의가 있느냐"라며 "김오수 검찰총장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면담에서 '갈 길 먼데 날이 저물었다'라고 발언하실 일은 아니지 않나. 토론하셔야 한다"라고 꼬집었다.
이를 들은 박 장관은 "날 저문 과객(지나가는 나그네)"이라며 고개를 내저었다.

또 박 장관은 조 의원이 제기한 '한동훈 검사장에 대한 서울중앙지검에 최종 무혐의 처분을 막으려 했다'라는 주장에는 "한 치의 의혹 받을 행동하지 않았다"라고 단언하기도 했다.

한편 조 의원과 박 장관의 현안질의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뉴스1
© 뉴스1



yoonz@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