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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서 음주운전 단속 경찰관 상처 입히고 도주한 30대 인천서 잡혀

(양주=뉴스1) 이윤희 기자 | 2022-04-06 18:25 송고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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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측정에 나선 경찰관을 차량에 매단 채 도주한 30대 남성이 검거됐다.  

경기 양주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씨(30대)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30분쯤 양주시 백석읍의 한 도로에서 음주측정에 나선 경찰관을 자신의 승용차로 매단 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음주운전 의심신고를 받고 현장에 나온 경찰관이 운전석 안쪽으로 몸을 기울여 음주측정기를 들이대자 경찰관을 매단 채 그대로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경찰관은 다행히 A씨 도주 직후 재빨리 빠져 나와 크게 다치지는 않았으나, 다리 등을 다쳐 병원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고 현장과 약 80㎞ 떨어진 인천시 연수구 자신의 집까지 도주했고, 공조 요청을 받은 경찰에 의해 긴급체포됐다. 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0.03% 이상 0.08% 미만)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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