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중구 서울역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PCR검사를 받고 있다. 2022.4.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정부가 요양시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 '의료기동전담반'을 구성해 운영한다.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요양시설 의료 기동전담반 구성·운영안'을 보고 받고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요양시설에는 고령의 기질환자가 많지만, 의사가 상주하고 있지 않아 보다 적극적인 의료 지원이 필요하다. 복지부는 거점전담병원협의회, 의사협회 등과 협의해, 코로나19 진료 경험이 많은 의료진을 의료 기동전담반으로 지정해 확진 요양시설에 투입하기로 했다.

기동전담반은 의사 1명, 간호사 1명 이상으로 구성되며 담당 지역의 요양시설 또는 지자체에서 확진자 발생으로 방문 요청이 오면 확진 입소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비코로나 증상에 대한 처방·처치 등을 하게 된다. 본인 부담금을 치르면 최근에 격리 해제된 입소자의 진료도 가능하다.

복지부는 의료기관의 신청을 받아 5일 45개 의료기관 73개 팀을 요양시설 의료 기동전담반으로 지정했고, 확진자 발생 상황을 고려해 기동전담반을 추가로 지정할 계획이다.기동전담반은 오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운영 결과·요양시설 확진 상황에 따라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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