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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미 창업자 빈소 조문 줄이어…장남 송하경 회장 "고인 유지 받들 것"

박수영 의원·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구현모 KT사장 조화보내
삼남 송하윤 사장, 코로나19 확진으로 빈소 비워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신윤하 기자 | 2022-04-01 20:39 송고
필기구 전문업체 모나미를 창업하고 키운 고(故) 송삼석 모나미 명예회장 빈소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돼 있다. 2022.4.1/뉴스1 © News1 황덕현 기자
필기구 전문업체 모나미를 창업하고 키운 고(故) 송삼석 모나미 명예회장 빈소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돼 있다. 2022.4.1/뉴스1 © News1 황덕현 기자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앞으로도 기업 경영을 잘 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나미 창업자 송삼석 명예회장 빈소를 지키던 장남 송하경 회장은 붉어진 눈시울로 이같이 말했다.
1일 오후 국내 대표 문구기업 모나미를 창업해 40여년을 이끈 송 회장 빈소에는 생전 회사를 함께 일군 임직원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빈소는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지하2층 특1호실에 마련됐다.

송 명예회장과 함께 근무했다는 한 전직 모나미 직원은 "송 회장이 생전 국내에 없던 볼펜을 개발해 한국전쟁 뒤 우리나라 교육발전에 조그마한 도움을 줬다는 자부심이 컸다"고 회상했다.

오후 늦게 별세 소식을 들은 각계의 조화도 줄을 이었다.

정재계에선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구현모 KT사장 등이 조화를 보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문구유통협동조합, 전국문협,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 한국문구유통협동조합 등 관련 단체에서도 애도의 뜻을 전했다.

동종업계의 모닝글로리, 오피스박스, 아톰상사, 지구화학, 알파, 마이펜, 금강문구, 장학문구 등도 조화로 고인을 추모했다. 이밖에 송 명예회장 장남인 송하경 모나미 회장이 총재로 있는 한국애견연맹에서도 조화를 보냈다.

상주인 송하경 모나미 회장은 동생인 송하철 부회장과 함께 조문객을 맞이했다. 삼남인 송하윤 사장은 코로나19 확진으로 2일부터 빈소를 지킬 예정이다.

송 명예회장 장손이자 송하경 회장 아들인 송재화 부문장도 빈소에서 전현직 모나미 임직원을 맞았다. 송재화 부문장 외 3세들은 해외에 거주 중이고, 코로나19에 따른 각국 격리 문제로 현장을 찾지 못할 것으로 전해졌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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