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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도 나선 '김정숙 옷값'…"퇴임시 옷·장신구 반환할 일 아닌가"

정미경 최고위원 "영부인 옷값, 대통령 옷값보다 과도하면 안돼"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2022-03-28 10:33 송고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 2021.10.14/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 2021.10.14/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8일 청와대가 영부인 김정숙 여사의 의전 비용을 공개하라는 법원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데 대해 "(김정숙 여사의) 진짜 옷값이 국가기밀이라면 (문재인 대통령) 임기 종료 이후에 장신구, 옷, 핸드백 모든 것을 반환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법원의 공개하라는 판결에 대해 청와대가 공개하지 않겠다는 이유를 들이댄 것이 국가기밀이었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 여사가 착용했던 브로치 가격에 대해선 "진짜 2억원이 넘는 것인지, 짝퉁(가품)은 2만원 정도라는데"라며 "특수활동비로 대통령 배우자의 옷값을 계산했다면 그 액수를 대통령의 옷값과 비교했을 때 더 과도하면 안 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2015년 새정민주연합 대표 시절 '지금까지 막대한 특활비가 제대로 된 예산심사나 사후감독 없이 마구 지출됐다'고 한 발언을 언급하면서 "(김 여사의 의전 비용을) 투명하게 공개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서 신평 변호사는 지난 26일 페이스북 글에서 김정숙 여사를 겨냥해 "청와대 특수활동비를 사용하여 남편의 임기 내내 과도한 사치를 했다고 한다"며 청와대의 김정숙 여사 의전 비용 공개 거부를 비판했다. 
신 변호사는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 캠프에서 활동하다 이번 대선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지지로 돌아섰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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