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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단일화시 尹 49.3% 李 44.4%…安 지지층 40% 尹으로 이동

코리아리서치 여론조사…安 지지층 21.1%는 李로 이동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2022-03-04 09:06 송고 | 2022-03-04 09:36 최종수정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3일 오후 서울 종각옆 앞에서 유권자들이 후보들의 선거벽보를 살펴보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이날 오전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3일 오후 서울 종각옆 앞에서 유권자들이 후보들의 선거벽보를 살펴보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이날 오전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시작으로서의 정권교체, 즉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2.3.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여야 양강 후보 간 대결로 진행되는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 격차로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코리아정보리서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0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4일 발표한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로 나설 경우 49.3%의 지지율을 기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후보는 44.4%로 조사됐다.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각각 1.6%, 1.5%를 기록했다.

윤 후보와 이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4.9%포인트(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 ±2.2%p) 밖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포함된 지지도 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47.2%, 이 후보가 43.4%로 두 후보 간 격차가 오차범위 내인 3.8%p였지만 안 후보와 윤 후보의 단일화로 윤 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로 나올 경우를 가정하면 격차가 더 벌어졌다. 이번 여론조사는 윤 후보와 안 후보 간 단일화 이전에 조사했다.
윤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나설 경우 안 후보 지지층의 40.1%가 윤 후보로, 21.1%는 이 후보로 이동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층의 10.8%는 심 후보로, 4.6%는 허 후보에게로 이동했다.

연령별 조사 결과 윤 후보는 20대(18~29세)와 30대, 60세 이상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 후보는 40대에서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와 제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윤 후보는 경기·인천에서 51.5%로 이 후보(42.8%)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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