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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세계 실내 육상대회 2연속 우승 "더 높은 곳 향해 노력하겠다"(종합)

반스키비스트리차 대회서 2m35 기록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2-02-16 13:25 송고
반스카 비스트리차 대회서 정상에 오른 우상혁(가운데) (대한육상연맹 제공) © 뉴스1
반스카 비스트리차 대회서 정상에 오른 우상혁(가운데) (대한육상연맹 제공) © 뉴스1

남자 육상 높이뛰기의 간판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이 세계 실내 육상대회에서 2연속 정상에 올랐다.

우상혁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슬로바키아 반스카 비스트리차에서 열린 실내 육상대회에서 2m35를 넘어 1위를 기록했다.
지난 6일 체코 후스토페체에서 열린 세계육상연맹 인도어 투어에서 2m36의 새로운 한국 기록으로 정상에 섰던 우상혁은 2회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우상혁은 2m16, 2m21, 2m25, 2m28, 2m31을 모두 1차 시기에 넘으며 최고의 컨디션을 보였다.

2m33에선 1차시기에 실패하며 잠시 흔들리는 듯했지만 두 번째 시도에서 깔끔하게 성공, 정상에 섰다.
지난해 도쿄 올림픽에 출전했던 우상혁의 모습. 2021.8.1/뉴스1 © News1 올림픽사진취재단
지난해 도쿄 올림픽에 출전했던 우상혁의 모습. 2021.8.1/뉴스1 © News1 올림픽사진취재단

우상혁은 이미 1위를 확정한 상황서 시도한 2m35마저 한 번에 성공했고, 곧바로 높이를 2m37로 올려 자신의 최고기록(2m36) 경신을 도전했지만 아쉽게 3차례 모두 실패했다.
우상혁은 경기 후 "지난 6일 후스토페체 대회에서 시즌 세계 최고기록(2m36)으로 우승을 해서 기분 좋게 이번 대회에서 참가했다"며 "모든 관중이 박수를 치며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대회에서 좋은 컨디션으로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에서 전지훈련 및 세계육상실내투어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많은 지원을 해주신 대한육상연맹에 감사드린다. 더 높은 곳을 향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상혁은 3월 중순 세르비아에서 열리는 2022 세계실내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대비해 유럽 현지에서 계속 담금질에 나선다. 그는 한국 육상 최초로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금메달에 도전한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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