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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41.7% vs 이재명 31.4%…尹 오차범위 밖 우세

당선 가능성은 尹 49.7%, 李 34.9%로 더 벌어져
대전MBC 여론조사…대전·세종·충남 1006명 대상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2022-02-12 05:00 송고 | 2022-02-14 10:27 최종수정
대전MBC 보도 화면 갈무리. ©뉴스1
대전MBC 보도 화면 갈무리. ©뉴스1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2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청권에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대전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일과 8일 대전·세종·충남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내일이 대통령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가’를 물은 결과, 국민의힘 윤석열 41.7%, 민주당 이재명 31.4%로 윤 후보가 이 후보에게 오차범위(±3.1%p)에서 벗어나 10.3%p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다음으로 국민의당 안철수 8.4%, 정의당 심상정 3.7%, 기타 후보 1.1% 등의 순이었고, 부동층(없음 또는 모름·무응답)은 13.6%로 집계됐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어떤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윤석열 후보가 49.7%를 얻어 50%에 근접하며 34.9%에 그친 이재명 후보에게 14.8%p 앞섰다.

대전MBC 보도 화면 갈무리. ©뉴스1
대전MBC 보도 화면 갈무리. ©뉴스1

보수 야권 단일화에 대해선 ‘필요하다’가 47.9%, ‘필요하지 않다’가 40.6%로 단일화를 요구하는 여론이 7.3%p 높았다.
윤석열 후보로 야권 단일화가 될 경우 윤 후보는 46.2%의 지지를 받아 33.7%인 이재명 후보에 12.5%p 차로 앞서고, 안철수 후보가 나선다면 34.9%의 지지율로 32.1%인 이 후보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거대 양당 후보와 가족을 둘러싼 비리 의혹과 도덕성 문제가 잇따르며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란 오명을 안근 20대 대선의 투표율이 저조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반드시 투표할 것이란 적극 투표층 81.6%를 포함해 94.5%가 투표 의사를 밝혀 지역민의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안심번호를 이용한 100% 무선전화면접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17.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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