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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 코스피, 옵션만기일 외국인 매수에 상승 마감…코스닥 900선 무너져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에 대한 관망세 확대로 상승폭은 제한적"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2022-02-10 16:26 송고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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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는 장중 혼조세를 보이다가 옵션만기일을 맞아 외국인 선물 매수 유입 확대와 대형주 강세로 상승마감했다. 코스닥은 게임, 2차전지 관련주 하락에 따라 900선이 무너졌다.

10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3.08p(0.11%) 상승한 2771.93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기록했지만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수가 확대되며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 홀로 8376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3105억원, 기관은 5397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660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7.14%)을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LG화학(8.36%), SK하이닉스(2.78%), 삼성전자우(2.07%), NAVER(1.69%), 카카오(1.39%), 삼성전자(0.94%), 삼성SDI(0.53%), 삼성바이오로직스(0.39%), 현대차(0.27%) 순으로 상승했다.

상승 업종은 화학(2.28%), 전기가스업(2.26%), 운수창고(1.10%), 유통업(0.54%) 등이다. 하락 업종은 은행(-2.16%), 증권(-1.02%), 통신업(-0.75%), 비금속광물(-0.73%), 철강금속(-0.69%) 등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에 대한 관망세가 확대되며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면서 "한국시간으로 밤 10시30분에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될 예정으로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1982년 2월 이후 약 40년 만에 최고치를 전월에 이어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연이틀 급등했다. 9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305.28포인트(0.86%) 올라 3만5768.06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65.64포인트(1.45%) 상승한 4587.18로 체결됐고, 나스닥 지수는 295.92포인트(2.08%) 뛴 1만4490.37로 거래를 마쳤다. 현재 나스닥100 지수선물은 0.14%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4.85p(-1.63%) 하락한 895.68로 장을 마쳤다. 전날 3거래일 만에 수성한 900선이 또 다시 무너졌다.

개인 홀로 4506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1866억원, 외국인은 2731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1.4%), HLB(0.47%) 등은 상승했다. 위메이드(-28.89%), 카카오게임즈(-5.92%), CJ ENM(-4.13%), 에코프로비엠(-4.0%), 펄어비스(-2.63%), 씨젠(-2.33%), 엘앤에프(-1.62%), 셀트리온제약(-0.23%)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음식료·담배(1.07%), 정보기기(0.32%), 유통(0.13%) 등이고, 하락 업종은 디지털컨텐츠(-9.13%), IT S/W & 서비스(-5.85%), 방송서비스(-2.88%), IT 지수(-2.71%)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보합인 1196.5원에 마감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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