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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프로, 농림식품 신기술 인증 획득…"IoT 디바이스로 가축 체온 측정"

가축의 체온 및 활동량 측정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2022-01-25 15:06 송고
팜프로 제공 © 뉴스1
팜프로 제공 © 뉴스1

팜프로는 농림식품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농림식품신기술 인증제도'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하거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 및 개량한 우수기술을 대상으로 한다. 기술성, 경제성, 경영성을 종합 평가해 정부가 신기술로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에 인증된 신기술의 유효기간은 지난 달 30일부터 최대 3년이다. 농식품부는 혁신제품 지정 신청을 통한 공공조달 연계, 농식품연구개발사업 지원 등으로 인증업체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팜프로가 이번에 획득한 인증기술은 IoT 디바이스를 활용한 가축의 체온 및 활동량 측정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IoT 기술을 적용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가축에 부착해 체온 및 활동량 정보를 실시간 측정하고 소의 체온 및 활동량 변화를 분석, 질병, 출산, 발정의 징후를 감지해 농장주의 스마트폰에 알림을 전송하는 LMS시스템이다.

수집된 체온 및 활동량을 AI, 빅데이터 기반 기술을 적용하고 분석해 질병, 출산, 발정의 징후를 감지한다.

현재까지 상용화된 경쟁사들의 소의 실시간 체온 측정기술은 정상체온 대비 ±2℃ 이상의 범위에서 측정하지만 팜프로는 ±0.5℃ 이하의 범위에서 측정한다.
실제로 소는 발정 및 배란기에 0.5℃ 이상 체온이 상승하며, 분만 24시간 이전부터 0.5℃~1℃ 정도 체온이 하락하고, 병에 걸리면 질병의 종류에 따라 ±0.5-2℃ 이내에서 체온의 증감이 발생한다. 따라서 체온과 활동량 변화를 분석하면 질병 징후의 감지 및 회복 여부, 인공수정 적기와 분만 시기 예측을 확인할 수 있다.

팜프로는 선진국 대비 국내 기술이 가진 약 5년 간의 기술격차를 '가축의 체온 측정' 기술을 이용한 가축의 질병 관리 기능의 강점으로 극복하겠다고 기대하고 있다.

팜프로 관계자는 "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 경쟁사들 기술과 비교해 질병 징후의 감지 및 회복 여부,인공수정 적기와 분만 시기 예측를 효율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며 "앞으로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인증하고 인간과 가축에게 도움이 되는 제품을 개발해 농림식품 분야에 활용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njenny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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