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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 해외입국자 6명 오미크론 변이 감염…누적 8명

미국 4명, 캐나다·멕시코 각 1명
확진 후 사망 1명 추가돼 누적 163명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2021-12-28 16:44 송고
대전의 한 종합병원 의료진이 코로나19 입원환자들의 상태를 모니터로 점검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의 한 종합병원 의료진이 코로나19 입원환자들의 상태를 모니터로 점검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News1 김기태 기자

최근 해외에서 입국한 대전시민 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로 확인됐다.

28일 대전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후 재택치료 중이던 미국 입국자 4명, 캐나다·멕시코 입국자 각 1명 등 6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판명됐다.
이로써 대전에서는 지난 23일 첫 감염자(미국에서 입국한 서구 30대 여성), 25일 두 번째 감염자(광주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유성구 20대 여성)에 이어 누적 8명의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는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입국자의 가족 1명도 코로나19에 확진 판정을 받아 질병관리청에 오미크론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이들 대부분은 입국 후 자신의 승용차로 대전으로 이동해 외부 접촉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1명은 KTX를, 또 다른 1명은 방역택시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돼 동선과 접촉자들을 파악하고 있다.
시는 이들을 생활치료센터 등에 격리하기로 했다.

질병관리청은 오미크론 변이의 증증도가 기존 델타 변이에 비해 낮은 것으로 평가되지만, 강한 전파력으로 2~3개월 내 우세종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편,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 1명이 추가돼 누적 163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3월 11일 첫 사망자(서구 70대 여성)가 나온 이래 163번째 사망자는 유성구 거주 80대 여성으로 27일 확진된 후 건양대병원에서 같은 날 숨졌다.

대전의 누적 확진자(1만 2011명) 대비 사망자(163명) 비율은 1.4%를 기록하고 있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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