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27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12.27/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
강원도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뒤 다소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7일 강원도 등에 따르면 사적모임 축소, 영업시간 제한 등으로 거리두기를 강화한 첫날인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확진일 기준) 도내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122.3명이다.이는 거리두기 시행 이전 9일간(9~17일)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139.5명보다 17.2명이 줄어든 수치다.
거리두기 강화 기간 도내 병상은 55개가 추가로 확보돼 환자 수용에도 살짝 숨통이 트였다.
도내 전체 병상 가동률은 73.9%에서 64.3%로 9.6%p 떨어졌다.중환자병상 가동률은 12%p 가까이 낮아진 73.8%이다. 남은 중환자병상은 춘천 강원대병원 3개, 춘천 성심병원 3개, 원주 세브란스병원 4개, 강릉 아산병원 1개 등 총 11개이다.
도내 백신 3차 접종률은 24.1%에서 33.5%로 9.4%p 올랐다. 1차 접종률은 86.0%, 2차 접종률은 82.9%이다.
한편 정부는 전국의 확진 규모, 의료 여력 등을 고려해 오는 31일 거리두기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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