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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朴대통령 대구에 모실 수 있다"

"치료·건강 회복 우선…대구행은 朴대통령 뜻에 따를 것"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2021-12-24 12:51 송고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지난 2019년 대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태극기집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스1 DB) © 뉴스1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지난 2019년 대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태극기집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스1 DB) © 뉴스1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이 결정된 24일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박 전 대통령을 대구에 모실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조 대표는 뉴스1과의 전화 통화에서 "박 대통령께서 원하시면 얼마든지 대구에 모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께서 달성군을 비롯해 정치적 고향인 대구에 애정을 많이 갖고 계신다. 대구에 기거하시겠다고 결정하면 뜻에 따르겠다"고 했다.

이어 "(서울) 삼성동 자택이 매각되고 내곡동 것(사저)도 빼앗긴 상태여서 현재는 서울에 기거할 곳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께서 여러 생각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당분간 건강을 추스러야 할 상황이기 때문에 한달 가량 병원에서 집중치료를 받아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했다.
조 대표는 사면 발표에 대해 "너무 많이 늦은 석방이지만 사필귀정이다. 우리공화당이나 자유우파들이 그렇게 원했던 정의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복권은 됐지만 불법 거짓 탄핵에 대한 진실 투쟁은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공화당은 이날 오후 3시 최고위원회와 긴급선대위 회의를 갖고 오후 5시쯤 삼성서울병원 앞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건강 기원 축하 트리 점등식과 함께 사면 복권에 대한 공식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jsg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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