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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콜롬비아 FTA 공동위 개최…4차산업 등 신규 협력 강화 방안 공유

FTA 활용 촉진 등 이행 현안 논의…태평양동맹 준회원국 가입지지도 요청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2021-12-22 06:00 송고
© News1 장수영
© News1 장수영

산업통상자원부와 콜롬비아 상공관광부는 제3차 한-콜롬비아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를 22일 개최하고 4차 산업·디지털 전환·환경 등 신규 협력 강화 방안을 공유했다.

이번 공동위원회에서는 한-콜롬비아 FTA 산하 위원회 개최 결과를 공유하고 FTA 활용 촉진 등 이행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한국의 태평양동맹 준회원국 가입 지원 등을 논의했다.
한-콜롬비아 FTA는 발효 6년차로, 그동안 상호 호혜적인 교역 구조를 토대로 양국 경제 협력 관계 강화에 기여해왔다. 한국은 자동차, 철강판 등 공산품을 수출하고, 콜롬비아로부터 석탄, 커피, 원유 등 천연 자원을 주로 수입해왔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도 한국산 정밀화학제품 및 의약품의 대(對) 콜롬비아 수출이, 콜롬비아산 커피의 국내 수입이 증가하며 교역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올해는 양국 정상회담 후속 조치 일환으로 산업협력 공동위원회 등 4개의 FTA 산하 위원회를 개최해 양국 간 FTA 관련 협력 논의를 전개했다.
이를 통해 올해 최초 개최된  '제1차 산업협력 공동위원회' 및 '지속가능 발전 협의회' 등에서 논의된 신규 분야(디지털전환‧4차 산업‧노동‧환경 등)의 양국 협력 확대 방안을 공유했다.

아울러 FTA 활용 수출입 기업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양국은 품목별 원산지 기준(PSR) 변환(HS 2012→HS 2022) 작업을 조속히 추진하고 원산지 기준 변환에 따른 양국 교역 통계를 지속 교환하고 수출입기업을 위한 'FTA 활용설명회' 등을 개최키로 했다.

또 우리측은 태평양동맹(PA) 준회원국 가입을 위한 한국 정부의 그간의 노력과 모든 준비가 완료되었음을 강조하고, 공식협상이 조속히 개최될 수 있도록 PA 의장국인 콜롬비아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경식 산업부 FTA교섭관은 "올해 다양한 산하 위원회를 통해 양국 협력 확대 방안 논의를 시작한 만큼, 앞으로도 그린에너지, 디지털 전환 등 새로운 분야의 양국 협력을 확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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