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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람♥' 이지성 "민주화 인사들, 北간첩에 교육 받은 건 팩트"

JTBC 드라마 '설강화' 역사왜곡 논란에 입 열어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1-12-20 15:22 송고 | 2021-12-20 15:23 최종수정
작가 이지성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작가 이지성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JTBC 드라마 '설강화'가 역사왜곡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지성 작가가 이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20일 이지성 작가는 자신의 SNS를 통해 "문재인 정부 들어서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으로 팩트를 말하기 시작한 뒤로 중도 및 좌파 성향 지인들과 전라도 지인들 그리고 문화계 인사들로부터 줄줄이 손절당하고 방송이고 행사고 뭐고 줄줄이 취소됐던 나를 보는 것 같아서 짠하다"라며 드라마 '설강화' 출연자들의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이어 이지성 작가는 "우리 와이프는 더 큰 핍박을 받았었다"며 "남편 정치 성향 때문에 광고 철회, 투자 철회 등으로 이제 막 시작한 회사가 부도날 뻔 했으니까(와이프는 스타트업 CEO)"라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또 그는 "설강화 핍박자들아. 민주화(?) 인사라 불리는 자들이 학생 운동권 시절 북괴 간첩들에게 교육받았던 것은 역사적 팩트란다. 이건 그냥 현대사 상식 같은 거야. 증거도 차고 넘친단다. 제발 공부부터 하고 움직이렴"이라고 주장했다.

'꿈꾸는 다락방'으로 유명한 이지성 이 작가는 구독자 29만명 이상을 보유한 유튜버로도 활동 중이다. 그는 2015년 당구 선수 차유람과 결혼하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 둘 부부는 현재 7세, 3세 두 아이를 키우고 있다.
한편 JTBC 드라마 '설강화'는 지난 3월 시놉시스 일부가 유출되면서 역사왜곡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누리꾼들은 남주인공이 운동권인 척하는 간첩으로 설정된 점, 다른 남주인공이 안기부 팀장이지만 정의롭고 대쪽같은 인물로 묘사된 점 등을 지적하며 역사 왜곡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당시 JTBC 측은 "'설강화'는 민주화 운동을 폄훼하고 안기부와 간첩을 미화하는 드라마가 결코 아니다"라며 "현재의 논란은 유출된 미완성 시놉시스와 캐릭터 소개 글 일부의 조합으로 구성된 단편적인 정보에서 비롯됐고, 파편화된 정보에 의혹이 더해져 사실이 아닌 내용이 사실로 포장되고 있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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