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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이강철‧이정후도 시상자도 없는 일구상 시상식

'대상 수상자' 정용진 SSG 구단주도 불참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1-12-09 11:54 송고
9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1 나누리병원 일구상 시상식'이 열렸다. 최고 타자상을 받은 키움 이정후 선수의 대리 수상자로 나선 이형철 키움히어로즈 운영지원팀 매니저가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1.12.9/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9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1 나누리병원 일구상 시상식'이 열렸다. 최고 타자상을 받은 키움 이정후 선수의 대리 수상자로 나선 이형철 키움히어로즈 운영지원팀 매니저가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1.12.9/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탓에 일구상의 일부 수상자가 불참, 시상식이 조촐한 행사가 됐다.

9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의 호텔 리베라에서 한국 프로야구 OB 모임 사단법인 일구회가 주최하는 '2021 나누리병원 일구상 시상식'이 열렸다.
올 한 해를 돌아보며 축하하는 자리지만, 이날 시상식은 많은 사람들이 북적였던 다른 시상식과 비교해 조촐하게 진행됐다.

최근 확진자가 7000명대에 이르는 등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자 주최 측은 수상자를 제외한 인원들의 참석을 제한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프로 지도자상의 이강철 KT 위즈 감독, 최고 타자상의 이정후(키움)는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하면서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다.
지난 6일 열린 한 시상식에 참석했던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당시 같은 장소에 있었던 이 감독과 이정후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다.

KT 구단 관계자들도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못해 이 감독의 대리 수상자도 없었다. 

대상 수상자인 정용진 SSG 랜더스 구단주도 자리하지 않았고, 이종훈 사업 담당이 대신 받았다. SSG 관계자는 "구단주님의 일정이 이미 잡혀있어 이날 행사에는 참석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셀프 수상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상자 없이 수상자가 홀로 나와 상패, 트로피, 꽃다발 등을 가져갔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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