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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vs 윤석열 토론회, 대선 직전 3회 실시…沈·安도 초청 대상

선거운동 시작하는 2월15일부터 사전투표 전날 3월3일 사이 전망
KBS·MBC 공영방송만 중계…오후 8시부터 11시 사이 방영

(서울=뉴스1) 손인해 기자 | 2021-12-09 05:30 송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왼쪽)·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왼쪽)·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맞붙는 TV토론회는 내년 2월 중순께 시청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초접전이 예상되는 내년 대선에서 선거 막판 '변수'로 꼽히는 토론회에 관심이 모인다.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내년 대선 TV토론회는 선거운동 기간인 2월15일~3월8일 사이 최소 3회 이상 진행된다.

공직선거법상 대선 토론회는 선거운동 기간 내에 하도록 돼 있으나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3월4일 이전까지는 토론회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선관위 관계자는 "대선 토론 일시와 장소는 방송사 여건 등을 감안해 이르면 1월 초, 늦으면 1월 말쯤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도 초청 대상에 포함된다.

공직선거법은 대선 토론회 초청 대상으로 △국회 5인 이상 소속의원을 가진 정당이 추천한 후보자 △직전 대선,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 등에서 전국 유효투표총수의 100분의 3 이상을 득표한 정당이 추천한 후보자 △언론기관이 선거기간 개시일 전 30일부터 개시일 전까지 실시해 공표한 여론조사 결과 평균 지지율이 100분의 5 이상인 후보자로 정하고 있다.

심 후보는 현재 6석을 확보하고 직전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전국 유효투표총수의 9.67%를 확보했다.

안 후보의 경우 의석수는 3석에 불과하지만 21대 총선 비례대표 선거에서 전국 유효투표총수의 5% 이상인 6.79% 득표율을 얻었다.

선관위 소속 기관으로 토론회를 주최하는 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초청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군소 후보자를 대상으로 한 토론회를 개최할 수도 있다.

토론회는 공영방송사인 KBS와 MBC만 중계방송할 수 있고, 방송 시간은 오후 8시부터 당일 오후 11시 사이여야 한다.

대선 후보 토론회에선 국가 미래 비전 제시와 코로나19 확산 대응, 부동산, 저출산·고령화 등 사회 전반적 문제를 다룰 것으로 전망된다.

이 후보를 둘러싼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비리 의혹과 윤 후보 처가 관련 의혹 등 후보 간 검증 공방도 치열하게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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