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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 코스피 0.8%↑ 2970선 근접…외인 3일 연속 '사자'

엔터·게임·리오프닝株 등 낙폭과대주 반등
코스닥 2% 넘게 급등…환율 4.2원 오른 1180.1원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2021-12-03 16:03 송고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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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2970선에 다가서며 마감했다. 여행, 항공 등 '리오프닝' 관련주와 게임과 엔터 등 그간 낙폭이 컸던 업종들을 중심으로 반발매수세가 유입됐다. 코스닥 지수는 2% 급등해 1000선에 근접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대비 23.06p(0.78%) 상승한 2968.33로 거래를 마쳤다. 장초반 하락세를 보이며 2920선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순매수로 반등에 성공해 3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발 변동성 장세가 4일 연속 이어졌다.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은 890억원, 외국인은 1603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2716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3일 연속 순매수에 나섰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기아(1.1%), 삼성SDI(1.02%), 삼성바이오로직스(0.9%), NAVER(0.88%), 카카오(0.82%), 현대차(0.24%) 등은 상승했다. SK하이닉스(-1.67%), LG화학(-1.38%), 삼성전자우(-0.43%), 삼성전자(-0.26%)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섬유의복(5.31%), 은행(3.53%), 통신업(2.35%) 등이다. 전기전자(-0.02%)만 하락했다. 그간 오미크론 변이 발생 이후 낙폭이 컸던 여행, 항공 등 리오프닝 관련주와 엔터, 게임 등 성장주 등 낙폭이 컸던 업종들이 반등했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는 다우(1.82%), S&P 500(1.42%), 나스닥(0.83%) 등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공포가 후퇴하면서 저가매수가 유입됐다. 미국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추가 봉쇄보다 부스터샷을 포함한 백신접종 확대에 방점을 두면서 투자심리를 북돋았다. 특히 델타항공이 9% 급등하는 등 여행 관련주가 반등했다. 3대 지수의 시간외 선물은 이날 오전 하락세를 보였으나 현재는 0.1% 내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장 초반 코스피는 외국인 현물 매도세에 제한적인 등락을 반복했지만 외국인이 순매수 전환하고 선물 매수를 확대하며 증시 상승을 지지했다"며 "4주 간의 방역조치 강화에도 불구하고 오미크론 변이의 증상과 치명률이 이전보다 완화되고 기존 백신, 치료제의 효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심리가 한층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21.04p(2.15%) 상승한 998.47로 마쳤다.

기관은 982억원, 외국인은 1611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293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위메이드(6.64%), 에코프로비엠(5.9%), 펄어비스(5.35%), 카카오게임즈(4.04%), 천보(3.62%), 에이치엘비(3.14%), 엘앤에프(2.63%), 셀트리온제약(0.41%), 씨젠(0.3%) 등은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36%)은 하락했다.

디지털컨텐츠(4.87%), 오락·문화(3.87%), 일반전기전자(3.80%), IT S/W & 서비스(3.72%), 의료·정밀기기(3.57%) 등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4.2원 오른 1180.1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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