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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섹X 외친 여성 찾습니다"…성인잡지 '맥심'서 공개 섭외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2021-11-27 09:27 송고 | 2021-11-27 09:31 최종수정
성인 잡지 '맥심'이 지하철 3호선 열차 내에서 난동을 피운 여성을 섭외한다고 공지해 화제다. (온라인 커뮤니티/맥심 코리아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성인 잡지 '맥심'이 지하철 3호선 열차 내에서 난동을 피운 여성을 섭외한다고 공지해 화제다. (온라인 커뮤니티/맥심 코리아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최근 한 여성이 지하철 3호선 열차 내에서 난동을 피운 가운데, 성인 잡지에서 이 여성을 섭외하겠다고 공지해 화제다.

지난 24일 성인 잡지 '맥심 코리아'의 섭외 요청 게시판에는 "3호선 '인생은 X스' 맥심에 모셔주십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맥심의 섭외력이라면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해당 여성이 사건 당시) 취한 것도 아니었다는데 맥심 믿어봅니다"라고 했다.

그러자 맥심 측은 "좋은 생각이다. 독자님들, 널리 퍼뜨려달라. 해당 여성과 마스크 쓰고 인터뷰도 가능하니 꼭 연락 달라"고 답글을 남겼다.

이어 맥심은 공식 SNS를 통해서도 "사람을 찾습니다. 맥심에서 정중히 모시겠습니다. 본인이시거나, 아시는 분은 맥심으로 연락해주세요. 공유 많이 해주세요"라고 글을 올렸다.
앞서 지난 22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 여성이 난동을 부린 영상이 올라오면서 이목을 끌었다.

당시 이 여성은 열차 바닥에 드러누운 뒤 성관계를 뜻하는 "X스, 인생은 X스"라고 외치다가 갑자기 일어나 머리를 흔들며 춤을 췄다. 또 한 남성에게는 "저 너무 귀엽죠?"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해당 사건은 지난 15일 오후 1시 17분쯤 원흥역 인근에서 발생했다"면서 "당시 해당 여성에 대해 마스크 비정상적인 착용, 소란 행위 등으로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불광역에서 직원이 출동해 하차시켰고, 계도했다. 이후 다시 지하철에 승차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음주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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