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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 대장주 삼성전자 끌자 '삼천피' 회복…코스닥도 '천스닥'

코스피 1.16% 상승 3013.49 마감…기관+외인 1조 '사자'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2021-11-02 16:11 송고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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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주 삼성전자가 모처럼 돌아온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7만전자를 회복하자 코스피도 1% 이상 상승하며 '삼천피'를 회복했다. 

2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34.55포인트(p)(1.16%) 상승한 3013.49로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코스피를 담았다. 기관은 7655억원, 외국인은 3231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759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하는 모습을 보였다.

삼성전자의 상승세가 이날 코스피 지수를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600원(2.29%) 오른 7만1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2597억원 순매수했고 지난 7일간 연속으로 삼성전자를 내다팔던 외국인도 이날 1461억원 규모로 사들였다. 

기아(2.02%), 카카오(1.99%), 삼성SDI(1.11%), 현대차(0.96%), SK하이닉스(0.94%), NAVER(0.37%) 등은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00%)는 보합이었다. LG화학(-0.12%)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기계(2.79%), 전기전자(1.91%), 운수창고(1.29%), 철강금속(0.01%), 비금속광물(0.02%) 등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공급난 및 그에 따른 인플레이션 악재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감소하고 있는 모습"이라면서 "지난 1일 발표된 한국의 10월 수출(+24.0%YoY, 수출물량 +6.0%, 수출단가 +16.9%)실적을 봐도 15대 주요 품목들이 모두 호조세를 보였다는 점은 공급난의 여파가 국내 수출 산업에 제한적인 영향만 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이어 "공급난은 내년이 되어야 해소될 듯 하지만 이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정점을 지났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같은 요인들을 고려하면 국내 증시는 11월 FOMC 경계심리에도 위험자산선호심리 지속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34.55포인트(1.16%) 상승한 3013.49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10.90(1.09%)포인트 상승한 1009.47, 원·달러환율은 2.10원 내린 1,174.40원으로 장을 마쳤다. 2021.11.2/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34.55포인트(1.16%) 상승한 3013.49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10.90(1.09%)포인트 상승한 1009.47, 원·달러환율은 2.10원 내린 1,174.40원으로 장을 마쳤다. 2021.11.2/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코스닥도 '천스닥' 회복에 성공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0.87p(1.09%) 상승한 1009.44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1561억원, 기관은 541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163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엘앤에프(3.25%), SK머티리얼즈(2.45%), 셀트리온제약(1.90%), 셀트리온헬스케어(0.97%), 에코프로비엠(0.52%), 에이치엘비(0.46%), CJ ENM(0.11%) 등은 상승했다. 펄어비스(-2.75%), 카카오게임즈(-1.71%), 위메이드(-0.05%)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통신장비(3.30%), 운송(2.49%), 기타서비스(2.12%), 운송장비·부품(0.29%), IT S/W & 서비스(0.31%) 등이다. 하락 업종은 종이·목재(-0.28%), 디지털컨텐츠(-0.76%)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원 환율은 전일대비 2.1원 내린 1174.40원에 마감했다.


esth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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