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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내년 1분기부터 공급

정부, MSD·화이자·로슈 3개사에서 총 40.4만명분 선구매 예정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음상준 기자, 이형진 기자, 강승지 기자 | 2021-10-29 11:37 송고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울산-서울 간 영상으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중대본) 에서 김부겸 총리의 모두 발언을 듣고 있다. 2021.10.29/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울산-서울 간 영상으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중대본) 에서 김부겸 총리의 모두 발언을 듣고 있다. 2021.10.29/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내년 1분기부터 먹는 형태의 코로나19 치료제가 국내 공급될 예정이다.

정은경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확진자를 조속히 치료할 수 있도록 경구용 치료제를 적극 도입·활용할 것"이라며 "MSD, 화이자, 로슈 3개사에서 총 40만4000명분의 치료제를 선구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9월 MSD와 20만명분의 경구용 치료제 선구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달 화이자와 7만명분의 선구매 약관을 정하고 계약을 진행 중이다.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의 경우 미국에서 올해 연말부터 품목허가 승인이 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는 글로벌 공급 일정에 맞춰 2022년 1분기 중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러한 경구용 치료제는 기저질환 및 고령 등 고위험 요인을 가진 코로나19 경증‧중등증 환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정 본부장은 "앞으로도 다국적 제약회사 임상진행상황과 허가당국의 승인여부를 면밀히 모니터링해 13만4000명분의 선구매 계약을 조속히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제약사에서도 9개 기업에서 경구용 치료제의 후보 물질에 대한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며 "국내 개발된 경구용 치료제에 대해서도 진행 상황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모니터링 점검하겠다"고 했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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