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신한금투 "NH올원리츠, 수익성 높은 중형 오피스리츠…성장 잠재력↑"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2021-10-21 09:17 송고
© 뉴스1
© 뉴스1
© 뉴스1
© 뉴스1

신한금융투자는 중형 오피스빌딩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NH올원리츠에 대해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NH금융 및 비금융 계열사의 협업이 예상되는 것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았다.

21일 김현욱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형 오피스빌딩은 국내 오피스시장에서 과반을 차지해 편입 가능 자산군이 넗다는게 긍정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본 부동산업체들의 중형 오피스 빌딩 시장 진출(노무라 PMO, 미쓰비시 CIRCLES 등)과 유사하다"면서 "현재 보유 자산들처럼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형 오피스를 매입한 뒤 관리를 통해 가치를 끌어올리는 전략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NH올원리츠는 수도권 중형 오피스빌딩(3개)과 물류센터(1개)에 투자하는 혼합형 리츠다. 모자리츠 형태로 분당스퀘어를 직접 보유하고 자리츠인 NH3호리츠에 에이원당산과 에이원인계 오피스빌딩을, NH5호리츠에 도지물류센터를 편입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NH올원리츠의 자산 구성은 오피스빌딩 78%, 물류센터 22%이고, 배당 수익 비중은 분당스퀘어 44%, NH3호 42%, NH5호 14%이다.
김 연구원은 "NH올원리츠의 10년 평균 배당 수익률은 7%(공모가 5000원 기준)로 다른 오피스 리츠가 상장 전 제시한 수준인 6%대보다 높다"면서 "매입 후에는 가치 상승(Value-add) 전략을 통해 보유 자산들의 가치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에이원인계는 NH 계열사 임차를 통해 공실률을 기존 19.0%에서 5.9%로 축소하면서 자산의 가치를 높였다. 부동산 자산 관리, 개발, 임차 등 여러 방면에서 NH금융과 비금융 계열사 협력을 통해 자산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NH올원리츠의 투자 포인트는 중형 오피스라는 타깃 시장, 계열사 협력, 오피스의 브랜드화"라면서 "이미 자산들의 합산 추정가치는 매입가 4700억원에서 34%나 증가한 63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판단했다. 

NH올원리츠는 오는 29, 29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11월 3~5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다. 공모가는 5000원으로 공모 예정금액은 1405억원이다. 11월 18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하고, 상장 후 시가총액은 2110억원이다. 대표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이다.


eom@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