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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신규 확진 36명…외국인 연쇄감염 '비상'(종합)

청주 22명, 진천 9명, 제천 3명, 충주·음성 각 1명
외국인 확진자만 15명…도 누적확진 5714명

(청주=뉴스1) 강준식 기자 | 2021-09-16 23:04 송고
16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6명이 추가됐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16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6명이 추가됐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충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6명 더 늘었다. 외국인 연쇄감염과 경로불명 감염이 번졌다.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도내 5개 시군에서 3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같은 시간 33명보다 3명 늘었다.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는 청주가 22명으로 가장 많았고, 진천 9명, 제천 3명, 충주 1명, 음성 1명이다. 이 가운데 15명이 외국인이다.

기존 확진자를 통한 가족·동료·지인 18명, 경로불명 16명(증상발현 15명, 선제검사 1명), 타시도(안양) 확진자 관련 1명, 해외유입(우즈베키스탄) 1명이다.

다수의 사업장에서 외국인 근로자 집단감염이 계속돼 진천 금속업체(누적 8명)와 음성 필터 제조업체(누적 10명) 관련이 각각 2명이 더 늘었다.
또 전날 30대 직원이 확진된 가죽업체(누적 7명)를 고리로 6명(가족 3명, 직장동료 3명)이 확진되면서 새 집단감염으로 분류됐다.

청주 소규모 교회(누적 26명) 관련 확진자도 추가됐는데, 지난 13일 확진된 40대의 가족 2명이 접촉자 검사에서 확진됐다.

경로를 알 수 없는 감염 사례도 속출해 청주에서 증상발현으로 검사받은 8명과 건설현장 선제검사를 받은 1명이 확진됐다.

제천에서도 의심증상이 나타나 검사받은 2명이 확진됐고, 진천에서도 내국인 2명과 외국인 2명이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6명이 더 늘어 5714명이 됐다. 전날까지 74명이 숨졌고, 5233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

백신은 이날 오후 4시까지 112만3315명(인구 160만명 대비 70.2%)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접종 완료는 70만1399명(43.8%)이다.
 



jsk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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