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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 토트넘 감독 "손흥민 상태 좋지 않다…공식 발표 기다려줘"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21-09-10 23:45 송고
손흥민이 29일 (현지시간)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자신의 통산 200번째 프리미어리그(EPL) 왓퍼드와 경기에서 시즌 2호 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친 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과 손을 잡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손흥민이 29일 (현지시간)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자신의 통산 200번째 프리미어리그(EPL) 왓퍼드와 경기에서 시즌 2호 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친 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과 손을 잡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47)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A매치 기간 동안 근육 부상을 당한 손흥민의 몸 상태에 대해 "좋지 않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이라크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을 풀타임으로 소화했지만, 7일 레바논과의 2차전은 뛰지 못했다.
종아리 부상으로 인한 결장이었다. 손흥민은 레바논전 전날 훈련에서 종아리 통증을 호소했고 검진 결과 우측 종아리 근육 염좌로 나타났다. 결국 대표팀은 선수 보호를 위해 손흥민을 레바논전 명단에서 제외시켰다.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경기에 나서 2골을 기록했던 손흥민의 부상 소식에 토트넘에도 비상이 걸렸다. 토트넘은 11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EPL 4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10일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산투 감독은 이날 팰리스전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상태가 별로 좋지 않다. 구단이 공식 발표할 때까지 기다려 달라"라고 말했다.
산투 감독은 손흥민의 장기 부상 가능성에 대해선 "아직 잘 모르겠다. 두고 봐야 한다. 의사들이 정밀 검진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토트넘은 이번 A매치 기간에 손흥민 외에도 다수의 부상자가 생겨 악재가 겹친 상황이다.

잉글랜드 U-21 대표팀에 차출됐던 올리버 스킵과 라이언 세세뇽이 다쳐서 돌아왔다. 네덜란드 국가대표로 뽑혔던 스티븐 베르바인도 부상을 입었다.

이 외에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지오바니 로 셀소(이상 아르헨티나), 다빈손 산체스(콜롬비아)는 영국 정부가 지정한 적색 경보 여행 지역에 다녀오면서 자가격리가 불가피해 당분간은 경기에 나설 수 없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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