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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망우본동 도시재생에 주민 아이디어 공모

지역 거주 또는 학교·직장 생활권인 3인 이상 주민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2021-08-25 09:21 송고
망우본동 도시재생활성화사업 위치도(중랑구 제공).© 뉴스1
망우본동 도시재생활성화사업 위치도(중랑구 제공).© 뉴스1

서울 중랑구는 망우본동 도시재생 사업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주민 공모 사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업 지역인 망우동 182-34 일대는 망우리공원과 중랑캠핑숲 등 역사문화공간이 자리하고 있다. 도시 재생을 추진하고자 하는 주민들의 열의가 높다.
지난해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으로 선정돼 2025년까지 총 10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구는 공모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이번 도시재생 사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공모 분야는 '이웃 만들기'와 '일반 공모'로 분야별 2팀 내외를 모집한다.
'이웃 만들기'는 독서 토론모임, 악기 동아리 등 소규모 주인 모임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팀당 120만원 이내를 지원한다.

'일반 공모'는 △망우본동의 역사 기록과 지역자원 발굴 △생태·환경 및 ESG 관련 리빙랩 △도시재생 거점공간 활성화 프로그램 발굴 중 하나를 택하면 된다. 팀당 240만원 이내를 지원하고, 총사업비의 10% 이상은 자부담해야 한다.

망우본동 도시재생지역에 거주하거나 학교나 직장이 생활권인 3인 이상의 주민모임 또는 단체면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내달 8일까지 신청서 등을 구비해 망우본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심의를 거쳐 9월 말 선정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이웃 만들기'는 4개월, '일반 공모'는 5개월간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망우본동에 활기를 불어넣을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이 발굴되길 기대한다"며 "망우본동이 가진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지역 주민의 참여를 기반으로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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