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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이재명 문제에 대한 확인일 뿐…네거티브 아니다"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2021-08-15 13:04 송고 | 2021-08-15 13:17 최종수정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15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8.15/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15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8.15/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경선후보에 나선 이낙연 전 대표가 15일 이재명 지사에 대한 공격이 “네거티브가 아니다”고 못 박았다.

이 전 대표는 15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지사에 대한 네거티브가 오히려 지지율의 발목을 잡는 것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지도자에게 필요한 것, 그것에 대해 지적되고 있는 문제를 확인하는 것은 네거티브가 아니다"면서 "매우 절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네거티브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이 지사에 대해 이 전 대표측의 때리기는 계속되고 있다.

이 지사측은 14일 수석대변인 논평을 통해 “황교익 맛칼럼니스트를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내정했다. 경기도지사 사퇴 거부의 이유가 결국 이것이었나”라고 비난했다.
전날인 13일에도 경기도의 ‘전 도민 재난기본소득 지급’ 결정에 대해 “이재명 지사는 제왕적 지사입니까? 제왕적 지사가 꿈꾸는 대통령은 어떤 모습입니까?”라고 대변인 논평을 내놨다.

이처럼 당내 후보 때리기가 계속되면서 경선 이후 ‘원팀’이 훼손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들이 나온다.

민주당 전북도당 관계자는 “당내 후보를 때려서 지지도를 끌어올리겠다는 생각이라면 이는 오산이다”면서 “정책에 대한 비판과 대안을 제안하는 것이 바람직한 경선”이라고 했다.

한편 전북을 1박2일 방문하고 있는 이낙연 전 대표는 15일 오전 전북지역 명인명장을 포함한 전통문화예술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어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만금 개발계획으로 국제 창업특구와 국제 의료단지 조성 등 구상을 밝혔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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