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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9~10월 거리극·뮤지컬로 기린다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2021-08-06 09:13 송고
거리극 '마흔 번째 밤, 스물두 번째 편지' 포스터(문화예술 렛츠)© 뉴스1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을 맞아 천주교 서울대교구와 서울가톨릭연극협회가 오는 9~10월 거리극 '마흔 번째 밤, 스물두 번째 편지'와 창작 뮤지컬 '우리 벗아'를 공연한다.

'마흔 번째 밤, 스물두 번째 편지'는 천주교 순례길을 잇는 거리극으로 연극, 콘서트가 합쳐진 형태다.
9월10~12일 서울 종로구 가회동성당과 북촌거리에서 인형극 '가회동 이야기'를, 명동성당 문화관 코스트홀에서 연극 '마흔 번째 밤'을 공연한다.

김대건 신부가 사망한 뒤 40일째 신자들이 새남터 모래사장을 찾아와 김 신부의 유해를 찾아가는 과정을 극화한 작품이다.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에서는 콘서트 '스물두 번째 편지'가 열린다. 김대건 신부가 직접 쓴 편지를 바탕으로 신앙과 삶의 역경을 낭독극 형식으로 펼쳐나가는 공연이다.
배우 5명과 특별 게스트가 참여하고 파이프 오르간 전공자 최호영 신부와 오케스트라 협주가 더해진다.

창작 뮤지컬 '우리 벗아'는 오는 10월 국립극장에서 선보인다. 현재와 1836~1846년을 오가는 극중극 형태로, 김대건 신부를 조명한 작품이다. 극본 박경희, 작곡 김성진·김은찬, 연출 민복기가 맡았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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