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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연일 '습한 무더위'…30도 넘고 곳곳 소나기

최저 21~16도, 최고 28~34도…제주도·전남 '시간당 50㎜' 강한 비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2021-07-19 06:01 송고
15일 오후 대구 중구 공평네거리에서 갑작스레 소나기를 만난 시민들이 쏟아지는 비를 피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1.7.15/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15일 오후 대구 중구 공평네거리에서 갑작스레 소나기를 만난 시민들이 쏟아지는 비를 피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1.7.15/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19일 월요일은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서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이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이같이 예보했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남권과 경남 서부는 오전 9시까지, 제주도는 오후 3시까지 비가 오겠다. 경북권 남부와 전북, 충청권에도 오전 9시까지 비 오는 곳이 있다.

수도권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대기 불안정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소나기 내릴 때 천둥·번개를 동반하거나 최대순간풍속 시속 55㎞ 이상의 돌풍 부는 곳도 있겠다.
특히 남쪽에서 고온의 수증기가 유입돼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한 제주도와 전남권은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제주도는 12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 서해5도, 울릉도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5~60㎜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8~34도다.

지역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6도 △춘천 24도 △강릉 24도 △대전 24도 △대구 23도 △부산 25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제주 2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1도 △춘천 34도 △강릉 30도 △대전 33도 △대구 31도 △부산 31도 △전주 33도 △광주 32도 △제주 31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확장하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오르면서 일부 지역에 폭염특보가 확대되거나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전국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좋음'으로 예상된다.

제주 남쪽 먼바다에는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어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동해 앞바다에서 0.5~1m로 일고 먼바다 파고는 서해와 남해 최고 2.5m, 동해 1.5m에 이르겠다.


d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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