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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멀어진 '따상' SD바이오센서 한자릿수 상승세

시초가도 공모가 5.4% 상승 그쳐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2021-07-16 09:23 송고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영업부에서 투자자들이 투자 상담을 받고 있다. 진단키트 대어로 꼽히는 SD바이오센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은 오는 9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공모가는 5만2,000원이다. 2021.7.8/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영업부에서 투자자들이 투자 상담을 받고 있다. 진단키트 대어로 꼽히는 SD바이오센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은 오는 9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공모가는 5만2,000원이다. 2021.7.8/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진단키트 'IPO(기업공개) 대어'로 꼽히며 '따상' 기대를 받았던 SD바이오센서가 16일 상장일 시초가가 공모가의 '두배'는 커녕 5.4% 상승한 5만6900원에 형성된 뒤 10%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5분 기준 SD바이오센서는 시초가 5만6900원 대비 6.84%, 공모가(5만2000원)대비 18.84% 상승한 6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D바이오센서는 희망공모가의 상단인 5만2000원을 공모가로 확정해 지난 8일과 9일 일반청약을 실시했다. 그 결과 경쟁률 평균 274대1, 청약증거금 32조원을 모았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진단키트의 몸값이 치솟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SD바이오센서가 지난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실패했던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형성된 뒤 상한가로 마감하는 것)을 달성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됐었다. 최근 씨젠, 휴마시스, 랩지노믹스 등 주요 진단키트 관련주는 강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이날 SD바이오센서의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는 커녕 공모가 수준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에 그쳤다.
상장 당일 다소 높은 유통물량도 주가 상승의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SD바이오센서의 상장일 유통가능 물량은 27.4%로 추정되는데 이는 과거 IPO 종목 대비 높은 편"이라며 "상장일 매물출회로 주가상승을 저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sth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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